'개콘' 출신 고혜성, 간판 닦다 추락→영구 장애…눈물 고백

  • 등록 2022-08-19 오후 2:00:15

    수정 2022-08-19 오후 2:00:15

‘특종세상’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맨 고혜성이 가정사부터 영구 장애를 갖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KBS2 ‘개그콘서트’ 코너 ‘현대생활백수’에 출연한 고혜성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고혜성은 가정사를 고백했다. 고혜성은 “초등학교 때부터 엄마 도망가라고 했다. 엄마는 저희를 두고 어떻게 가느냐고 했다”고 털어놨다.

고혜성의 어머니는 “(남편이)술에 취하니까 천장 유리고 뭐고 가구점을 다 때려부쉈는데 술이 깨면 또 때렸다. 그걸 수십년을 했다. 35년에 끝났다. 중풍에 들어서 술을 못 사러 간다. 동네 분들이 오죽하면 전쟁이 더 안 무섭다고 했다”고 말했다.

고혜성은 “고등학교 때 자퇴해서 17살 때부터 새벽4시에 신문배달을 하고 밑바닥 일을 안해본 것이 없다. 20~30가지 했다”고 밝혔다.

학업을 중계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든 고혜성은 25살 때 간판을 닦다가 3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고 영구 장애를 갖게 됐다. 고혜성은 “평생 걸어다닐 수 없다고 했다. 기어다니고 넘어지고 쓰러지고, 그걸 1년 넘게 지옥 훈련을 했다. 혼자, 피흘리면서, 절뚝거리면서. (재활을) 했던 생활을 하면 저 스스로가 너무 불쌍하다”고 눈물을 쏟았다.

고혜성은 KBS2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으나, 현재 스타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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