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추신수 'MVP'설 솔솔, 홈런왕 업튼과 경쟁"

  • 등록 2013-04-24 오후 4:27:38

    수정 2013-04-24 오후 4:27:38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질주하는 ‘추추 트레인’ 추신수(30·신시내티 레즈)가 이대로라면 생애 첫 올스타를 넘어 시즌 최우수선수(MVP)까지 노려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한 뒤 맹활약하고 있는 추신수가 공격 전 부문에 걸쳐 상위권에 랭크돼 지금 상태로는 내셔널리그(NL) MVP로 볼 수 있다고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인 ‘SB 네이션’이 24일(한국시간) 전했다.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힘차게 방망이를 돌리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매체는 추신수에 대해 “더 이상 쓸 말이 남아있지 않을 만큼 잘해주고 있다”고 운을 뗐다. “2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또 3안타 1볼넷을 추가했다”면서 “다행스럽게 몸맞는공(HBP)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지난 23번의 타석에서 18번을 출루했다. 이로써 NL HBP(10개), 출루율(OBP, 0.535), 최다안타(29개), ‘우완투수 상대 타율(0.426)’ 등의 다양한 공격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우완투수 상대 타율의 경우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들에 한해서고 득점은 카를로스 곤살레스(28·콜로라도 로키스)의 19점에 이은 2위(18점)에 랭크돼 있다.

이런 활약상이라면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저스틴 업튼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업튼에 맞먹는 추신수의 우월성을 강조했다.

매체는 한발 더 나아가 “추신수가 현재의 리그 MVP(Choo is the current Most Valuable Player in the National League)”라고 적어 눈길을 모았다.

추신수와 업튼은 ‘3할타율과 20-20클럽’ 동지로 꾸준히 함께 거론되던 외야수다. 둘은 나란히 2009시즌 3할과 20홈런-20도루를 동시에 작성했다. 그해 업튼은 ‘0.300 26홈런 20도루’, 추신수는 ‘0.300 20홈런 21도루’로 주가를 드높였다.

업튼은 추신수와 마찬가지로 지난 오프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했다.

팀을 옮기자마자 무서운 도약을 이루고 있다는 게 공통점이다. 올 시즌 0.307 23안타 11홈런 16타점 18득점 3도루 등을 기록하며 추신수와 더불어 4월 동안 가장 뜨거운 선수로 각광받고 있다.

괴력의 업튼은 메이저리그 홈런순위에서 2위권을 4개차로 벌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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