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한 뒤 맹활약하고 있는 추신수가 공격 전 부문에 걸쳐 상위권에 랭크돼 지금 상태로는 내셔널리그(NL) MVP로 볼 수 있다고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인 ‘SB 네이션’이 24일(한국시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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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지난 23번의 타석에서 18번을 출루했다. 이로써 NL HBP(10개), 출루율(OBP, 0.535), 최다안타(29개), ‘우완투수 상대 타율(0.426)’ 등의 다양한 공격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우완투수 상대 타율의 경우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들에 한해서고 득점은 카를로스 곤살레스(28·콜로라도 로키스)의 19점에 이은 2위(18점)에 랭크돼 있다.
매체는 한발 더 나아가 “추신수가 현재의 리그 MVP(Choo is the current Most Valuable Player in the National League)”라고 적어 눈길을 모았다.
추신수와 업튼은 ‘3할타율과 20-20클럽’ 동지로 꾸준히 함께 거론되던 외야수다. 둘은 나란히 2009시즌 3할과 20홈런-20도루를 동시에 작성했다. 그해 업튼은 ‘0.300 26홈런 20도루’, 추신수는 ‘0.300 20홈런 21도루’로 주가를 드높였다.
업튼은 추신수와 마찬가지로 지난 오프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했다.
괴력의 업튼은 메이저리그 홈런순위에서 2위권을 4개차로 벌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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