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여친 폭행혐의 "여자 문제 있었다.. 용서 구타 반복"

  • 등록 2014-08-22 오후 1:54:30

    수정 2014-08-22 오후 1:54:30

김현중, 여친 폭행 혐의. 가수 김현중이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김현중이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

22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김현중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A씨는 20일 저녁 김씨를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2012년부터 김현중과 연인관계를 이어갔고, 지난 5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A 씨의 지인은 한 매체를 통해 “지난 5월 이후 몇 차례 여자문제가 불거졌고, 그 과정에서 A씨를 심하게 폭행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2개월간 구타와 사과, 용서가 반복됐다. 하지만 상황은 점차 악화됐고, 고소를 결심한 것 같다”고 전했다.

A씨는 5월 김현중의 잠실 아파트에서 손, 발 등으로 구타를 당해 얼굴, 가슴, 팔, 둔부 등에 타박상을 입었다. 지난 7월에는 우측 갈비뼈가 골절돼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현재 A씨는 송파경찰서에 고소인 1차 진술을 마친 상태다. A씨는 연인관계를 증명하는 자료, 상해를 입증하는 진단서 등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현중 소속사 관계자는 “기사가 나오기 바로 전에 경찰의 연락을 받았고 그런 후에 보도를 접했다”며 “회사도 사실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확인 후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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