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임 감독에 이종운 감독 선임

  • 등록 2014-10-31 오후 1:24:28

    수정 2014-10-31 오후 1:30:01

사진=롯데자이언츠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롯데 새 사령탑은 이종운 감독이다.

롯데는 31일 제 16대 감독에 이종운 1군 주루코치를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3년 계약에 계약금 2억, 연봉 2억 등 총 8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이종운 감독은 1989년 입단하여 9년간 선수생활을 했다. 1998년 일본 지바마린스 코치연수를 마치고 롯데 코치, 경남고 감독을 역임 후 현재 롯데 자이언츠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롯데는 “선수들과 소통을 잘하는 외유내강형 스타일의 신임감독은 프랜차이즈 출신으로 선수들의 성향 및 팀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흐트러진 팀분위기를 추스리는데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롯데는 최근 내홍을 겪고 있다. 선수와 프론트간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 문제가 커지는 모양새다. 이종운 감독이 부임 첫 해부터 큰 과제를 떠안게 됐다는 의미다. 구단의 내분 속에서 임명된 이종운 감독이 어떠한 리더십을 발휘하게 될지 지켜 볼 일이다.

한편 이종운 감독의 취임식은 추후에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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