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논란' 모욕죄 피소 장동민, KBS라디오 오늘(27일)하차

  • 등록 2015-04-27 오전 11:16:52

    수정 2015-04-27 오전 11:18:53

방송인 장동민(사진=JTBC).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막말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방송인 장동민이 KBS 쿨FM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에서 하차한다. 여성비하막말로 구설에 오른 데 이어 1995년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생존자 A씨로부터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까지 당하면서 하차가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KBS는 27일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 제작진은 발언 문제로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장동민을 DJ에서 하차시키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동민의 빈자리는 당분간 임시 DJ가 맡는다. 가수 조정치와 도희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작진은 “장동민과 공동진행자인 레이디제인이 일정 문제로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됐다”며 “5월부터는 부분 조정에 맞춰 후임 DJ를 새로 섭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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