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다이노스, 화성 히어로즈에 19-1 대승

  • 등록 2015-05-30 오후 6:47:33

    수정 2015-05-30 오후 6:47:33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고양 다이노스가 2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야구장에서 열린 화성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시즌 9차전에서 홈런 두 개를 포함, 19안타를 터트리며 19점을 뽑아 19-1로 크게 이겨 2연승을 달렸다. 고양은 24승4무18패로 중부리그 2위 화성(19승5무19패)의 격차를 3게임차로 벌렸다.

고양은 1회 김준완의 2루타와 마낙길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오정복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아 1-0리드를 잡았다. 계속된 찬스에서 마낙길의 견제사와 모창민의 도루실패가 나와 다득점 기회로 연결시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고양은 3회말 포수 정성민의 내야안타, 김준완의 중전안타 등으로 1사 1,2루를 만든 뒤 마낙길이 화성 선발 김해수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날려 4-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고양은 5회 노진혁의 솔로 홈런이 터져 5-0으로 달아났다.

6회 고양 선발투수 노성호가 연속 볼넷 이후 화성 장영석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1실점, 점수는 5-1이 됐다. 고양 타선은 6회말 반격에서 노진혁-김태진이 각각 2타점 적시타를 치는 등 5안타, 3볼넷을 묶어 대거 6점을 뽑아 11-1을 만들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고양은 7회 박정준의 밀어내기 볼넷, 박으뜸의 1타점 적시타 등 3안타, 3사사구로 4점을 뽑았고, 8회 박정준-구황이 나란히 1타점 적시타 등을 기록하며 다시 4점을 보태 19득점을 완성했다.

고양 타선에선 김준완이 4안타, 마낙길이 2안타, 4타점, 노진혁-황윤호가 2안타, 3타점을 올리며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고양 선발 노성호는 6이닝 4안타, 4볼넷, 5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노성호의 최고 143km를 기록했으나 밸런스를 잡기 위해 완급조절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7회 두번째 투수로 나선 김진성은 1이닝 세 타자를 상대, 12개의 공을 던져 외야 플라이, 삼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를 기록하며 구위를 점검했다. 김진성은 4월26일 마산 LG전서 부상(오른쪽 종아리 근육 부분파열) 이후 34일만의 실전 등판으로, 몇차례 더 퓨처스 경기를 치른 뒤 1군 무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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