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백숙집 주인 역, 닭 잡는 거 체질에 안 맞아"

  • 등록 2015-08-04 오전 11:41:50

    수정 2015-08-04 오전 11:41:50

마동석(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마동석이 촬영 중 닭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마동석은 4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함정’(감독 권형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닭 잡는 거 체질에 안 맞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마동석이 극중 맡은 배역은 백숙집을 운영하는 미스터리 남자 박성철. 이날 행사에선 닭을 맨손으로 잡고 있는 스틸 컷이 공개됐다. 그는 “저 장면을 촬영하고 며칠 동안 닭고기를 못 먹었다”며 “실제 닭을 잡고 삶고 했는데 살아 있는 닭은 잡는 게 체질에 안 맞았다”라며 의외의 여린 모습을 보였다. ‘아직도 먹지 않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요즘은 잘 먹고 있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정’은 SNS 범죄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다. 인터넷 정보로 알게 된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난 부부가 식당을 운영하는 성철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스릴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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