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한국계 천재소녀' 클로이 김, 하프파이프 최연소 우승

  • 등록 2018-02-13 오전 11:52:50

    수정 2018-02-13 오후 12:02:29

13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1위를 차지한 재미교포 클로이 김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평창=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노보드 천재소녀’ 재미교포 클로이 김(18)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클로이 김은 13일 평창 휘닉스 스노파크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고점수 98.25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0년 4월 23일생인 클로이 김은 만 17살의 나이로 올림픽 정상에 올랐다.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켈리 클라크(미국)의 18세 6개월이었다.

클로이 김은 4년 전 소치 올림픽 때도 정상급 실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그때는 나이 제한에 걸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4년 뒤 부모님의 나리에 와서 당당히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클로이 김은 015년 동계 엑스게임 사상 최연소 우승, 여자 선수 최초 ‘100점 만점’ 등 이 종목 금메달 후보 1순위로 대회 전부터 주목받았다.

이변은 없었다. 전날 월등한 기량을 뽐내며 1위로 예선을 통과한 데 이어 결선에서도 다른 선수들을 여유있게 제치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클로이 김은 성조기를 몸에 두른 뒤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진 베뉴 세리머니에서는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클로이 김에 이어 류지아위(중국)가 89.75로 은메달, 아리엘레 골드(미국)가 85.75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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