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CC,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1위 선정..클럽나인브릿지 2위

  • 등록 2019-04-25 오후 2:10:31

    수정 2019-04-25 오후 2:10:31

웰링턴 컨트리클럽 그리핀 코스 6번홀 전경. (사진=골프다이제스트)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웰링턴 컨트리클럽이 개장 7년 만에 국내 골프장 베스트 코스 1위로 뽑혔다.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가 25일 선정 발표한 ‘2019~2020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에서 웰링턴 컨트리클럽(경기 이천)의 그리핀·와이번 코스가 1위에 올랐다.

2013년 개장한 이 골프장은 2017~2018 베스트 코스 3위로 신규 진입한 데 이어 불과 2년 만에 1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는 1999년 처음 시작돼 2년마다 선정되며, 100여 명의 전문 코스 평가 위원이 8가지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점수를 부여해 최종 선정된다.

8개 평가 항목은 샷 가치, 난이도, 디자인 다양성, 기억성, 심미성, 코스 관리, 기여도, 서비스다. 샷 가치의 배점이 가장 높아 평가 점수에 2배의 가중치를 적용한다. 반면 기여도와 서비스 등 코스 외적인 부분은 0.5를 곱해 비중은 낮춘다.

1위에 오른 웰링턴CC는 8개 평가 항목 중 샷 가치를 비롯한 5개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코스 평가 위원이 작성한 코멘트를 살펴보면 공통으로 반복되는 단어가 ‘완벽한 조화’다. 전략적이고 재미있는 코스 세팅, 전문적이고 열정적인 코스 관리, 과하지 않은 아름다움, 인간미 느껴지는 최고의 서비스 등이 한데 어우러져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는 평이다.

PGA 투어 CJ컵이 열리는 클럽나인브릿지가 2위에 올랐고, 한국오픈의 개최장소인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충남 천안) 3위, 2015년 프레지던츠컵이 열린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인천) 4위, 안양CC(경기 군포)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경남 남해), 트리니트(경기 여주), 해슬리나인브릿지(경기 여주), 제이드팰리스(강원 춘천), 스카이72 오션코스(인천), 블루마운틴(강원 홍천), 사우스스프링스(경기 이천), 핀크르(제주), 서원밸리(경기 파주), 남촌(경기 광주)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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