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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프는 지난 5일부터 30일까지 26일간 호주 캔버라시 MIT볼파크에서 진행됐다. 염경엽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38명이 참여했다. 선수단은 기본기 훈련을 중심으로 개인 기량 향상과 전력 강화를 목표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
염경엽 감독은 “우리팀이 부족하다고 여겨졌던 센터라인 강화와 선수 육성에 초점을 두고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며 “기본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으로 많은 훈련량을 소화했으며 최항, 정현, 김창평을 비롯한 어린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유망주 캠프 MVP는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 야수 오준혁과 투수 허민혁이 선정됐다. 캠프 MVP는 내년 2월 플로리다 베로비치 스프링캠프 참가 자격을 부여받았다.
야수 MVP로 선정된 오준혁은 “이번 캠프에서 정말 피나는 노력을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분 좋다”며 “지금 느낌과 마음을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이어 갈 수 있도록 비활동 기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캠프를 마친 SK선수단은 비활동 기간을 맞아 개인 훈련 및 휴식 등 개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