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우하람, 세계선수권 출전 무산…허리 부상 악화

대한수영연맹, 25일 우하람 대회 출전 포기 공표
원인은 허리 부상…디스크 판정 받는 등 통증 시달려
권하림도 팔꿈치 부상 제외…대표팀 최종 3인 남아
  • 등록 2022-06-25 오후 5:35:34

    수정 2022-06-25 오후 5:35:34

14일 충북 진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수영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다이빙 국가대표 우하람 선수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한국 다이빙의 간판인 우하람(24·국민체육진흥공단)이 허리 부상으로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대한수영연맹은 25일 우하람의 대회 불참을 최종 확정했다. 당초 오는 26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대회 다이빙 종목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허리 통증이 호전되지 않으며 결국 최종 결단을 내렸다.

우하람은 지난 달 이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허리 디스크를 판정받았다. 지난 14일 열린 세계선수권 미디어데이에서는 “현재 몸 상태는 50% 수준도 안 된다”며 “다이빙 기술에는 문제가 없는데 통증이 있다는 게 걱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상 첫 세계선수권 메달 도전도 다음을 기약했다.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2019년 우리나라 광주 대회까지 4회 연속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4위에 올랐다.

여자 플랫폼 기대주인 권하림(광주광역시체육회)도 팔꿈치 부상으로 파견 선수단에서 제외되면서 이번 대회 다이빙 종목에서 한국 선수는 김수지(울산시청), 조은비(인천시청), 이재경(광주광역시청) 등 3명으로 줄었다. 이들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오전 부다페스트에 도착해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오픈워터스위밍 대표팀도 같은 날 현지 입성했다. 해외에서 개최된 세계선수권에 한국 선수가 나서는 건 처음이다.

2019 광주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오픈워터스위밍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정민(안양시청)은 김진하(화성시청)와 함께 여자부 5㎞에, 이해림(경북도청)과 박정주(안양시청)는 10㎞에 출전한다. 남자부의 박재훈(서귀포시청)은 최용진(안양시청)과 함께 10㎞에, 이창민(구미시체육회)과 김민석은 5㎞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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