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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영연맹은 25일 우하람의 대회 불참을 최종 확정했다. 당초 오는 26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대회 다이빙 종목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허리 통증이 호전되지 않으며 결국 최종 결단을 내렸다.
우하람은 지난 달 이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허리 디스크를 판정받았다. 지난 14일 열린 세계선수권 미디어데이에서는 “현재 몸 상태는 50% 수준도 안 된다”며 “다이빙 기술에는 문제가 없는데 통증이 있다는 게 걱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자 플랫폼 기대주인 권하림(광주광역시체육회)도 팔꿈치 부상으로 파견 선수단에서 제외되면서 이번 대회 다이빙 종목에서 한국 선수는 김수지(울산시청), 조은비(인천시청), 이재경(광주광역시청) 등 3명으로 줄었다. 이들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오전 부다페스트에 도착해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2019 광주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오픈워터스위밍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정민(안양시청)은 김진하(화성시청)와 함께 여자부 5㎞에, 이해림(경북도청)과 박정주(안양시청)는 10㎞에 출전한다. 남자부의 박재훈(서귀포시청)은 최용진(안양시청)과 함께 10㎞에, 이창민(구미시체육회)과 김민석은 5㎞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