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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개 구단 사령탑들은 22일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2018 KBO 미디어데이에서 개막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5개 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은 삼성을 제외한 9개 팀이 외국인 에이스들을 선발로 내세운다.
광주 구장에서 열리는 KIA 대 kt의 대결은 타이틀 홀더 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KIA 선발 헥터 노에시(31)는 지난해 20승을 거둬 다승왕을 차지했고 kt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33)는 지난해 평균자책점 1위(3.04)에 올랐다.
인천에서는 ‘4년차 에이스’ 메릴 켈리(30·SK)와 ‘뉴 에이스’ 펠릭스 듀브론트(31·롯데)가 선발 등판한다. 켈리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시즌 동안 36승(25패)을 거둔 확실한 1선발이다. 듀브론트는 메이저리그에서 31승(26패)을 거둘 만큼 능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은 두산 베어스와의 잠실 개막전에 KBO리그 122승을 거둔 토종 에이스 윤성환을 선발로 예고했다. 윤성환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새롭게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된 조쉬 린드블럼(3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