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신효정PD "'강식당2’도 지독한 현실 반영할 것"

  • 등록 2018-12-03 오후 4:25:50

    수정 2018-12-03 오후 4:25:50

강식당(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신서유기’를 공동연출하는 신효정 PD가 ‘강식당2’에 대해 “지독한 현실 반영이란 정체성은 그대로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신 PD는 3일 오후 이데일리와 전화 통화에서 “내년 ‘강식당2’를 진행한다. ‘신서유기’ 시즌5&6에 게스트로 참여한 피오가 아르바이트생으로 함께 한다”며 “전날(2일) 방송한 감독판 내용처럼 메뉴나 구체적인 촬영 시기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식당’은 지난 1월 방송한 ‘신서유기’ 외전이다. 당시 멤버들은 셰프 강호동을 중심으로 제주도에서 돈가스 등을 파는 식당을 운영했다. 준비 과정부터 주방에서의 좌충우돌까지 서툰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며 큰 웃음을 안겼다. ‘강식당’ 마지막회인 5회는 당시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8.313%를 기록, 역대 ‘신서유기’ 전 시즌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신 PD는 “‘신서유기’가 매 시즌 새로워지기 위해 노력한 것처럼 ‘강식당’ 역시 고유의 재미에 새로움을 더하고자 한다”면서 “식당 운영에 대한 환상이나 로망 보다는 자영업이란 지독한 현실을 보여 드리고자 하는 프로그램의 방향성은 유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의 진화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지난 10월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신 PD는 ‘강식당’ 이후 멤버의 인식 변화를 언급했다. 그는 “‘강식당’을 촬영한 후부터 멤버들도, 제작진도 식당에서 주문할 때 한 번 더 생각한다. 오픈 주방인 곳을 가면 괜히 신경이 쓰인다고 한다. 송민호가 피오에게 그런 말을 했다고 하더라. ‘강식당’을 하면서 자영업이 얼마나 힘든지, 노고에 감사해야 한다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신 PD는 “‘강식당’ 전에는 ‘와, 재미있겠다’ 정도였다면, 시즌2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은 분명 다르다. 책임감이나 부담감이 더 깊어졌다”며 “‘강식당2’ 소식에 멤버들이 마냥 좋아할 수 없었던 이유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주어진 상황에 늘 최선을 다하는 멤버들이다. ‘신서유기’와 같은 웃음은 아니겠지만 시즌2 역시 열심히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서유기’는 중국 고전 ‘서유기’에 대한 재해석으로 출발한 버라이어티다. 지난 2015년 나영석 PD의 웹예능으로 첫 선을 보였다. 시즌2부터 TV로 진출해 지난 시즌 ‘강식당’, ‘꽃보다 청춘-위너 편’ 등 외전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 2일 막을 내린 이번 시즌(5&6)은 방송 도중 시즌 변경 등 색다른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5일 종영한 시즌6 마지막회(4회)는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인 6.82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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