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전 팬클럽 회장 “가족사 바로 잡고자 고발했다”

  • 등록 2013-11-27 오후 1:54:07

    수정 2013-11-27 오후 1:54:07

가수 장윤정. 사진-인우프로덕션 제공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장윤정의 전 팬클럽 회장이 장윤정을 고발했다.

26일 오후 경기도 용인 동부경찰서에는 장윤정의 어머니와 장윤정 팬클럽 전 회장인 A씨가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두했다.

이날 A씨는 장윤정을 고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너무 예쁘고, 사랑해서였다. 십 년 동안 팬으로써 장윤정을 아꼈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가 수없이 편지를 쓰고 연락을 취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팬클럽 회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법적으로라도 잘못된 가족사를 바로 잡기 위해 고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말이 거짓말이라면 광화문 한복판에서 속옷 차림으로 석고대죄할 것이며, 어떠한 법적인 책임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윤정의 전 팬클럽 회장이었던 A씨는 지난 10월 16일 장윤정의 가족사 진상을 정확하게 밝히고 어머니와 국민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를 해야 한다며 용인동부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장윤정 소속사 측은 고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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