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데뷔작 '실미도' 1초 출연.. 버스 여고생 인질 역"

  • 등록 2014-08-07 오전 10:57:30

    수정 2014-08-07 오전 10:57:30

정유미 실미도. ‘라디오스타’ 정유미가 데뷔작 영화 ‘실미도’를 언급했다. 사진-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라디오스타’ 정유미가 데뷔작 영화 ‘실미도’를 언급했다.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보기보다 웃기네’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손병호, 연우진, 정유미, 도희가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정유미는 “10년 동안 무명 생활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2004년 영화 ‘실미도’를 통해 데뷔했다”며 “버스 안 인질 역이었는데 딱 1초 정도 출연했다”고 밝혔다.

정유미 실미도. ‘라디오스타’ 정유미가 데뷔작 영화 ‘실미도’를 언급했다. 사진-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정유미는 “부안까지 내려갔는데 두 줄을 엄청 연습했다. ‘주민번호라도 알려주세요. 전해 드릴게요’라는 내용이었는데 현장에서 다 없어졌다”며 “연결 장면이라 버스에 계속 있어야 한다더라. 그래서 소리만 일주일 지르다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유미는 또 영화 ‘싱글즈’ 출연분이 통편집 됐다며 “여자 후배 역할이었는데 회의하는 장면 중 끝자리에 앉아서 나만 알아보고 지나가는 출연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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