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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메건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소울샵엔터테인먼트가 앞서 밝힌 공식입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메건리 측은 일곱 가지의 이유를 들며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낸 계기를 밝혔다.
이어 “전속 연예인들에게 제공돼야 하는 지출과 수입 정산내역서를 8월까지 단 한 번도 제대로 제공한 적이 없었다”며, “사전 설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올슉업’ 뮤지컬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부당함을 토로했다.
또 메건리 측은 “메건리를 위해 쓰기로 한 카니발도 김애리 이사가 쇼핑 등의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아티스트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전혀 하지 않았다”며 “언어폭력에 시달리던 메건리는 심한 우울증으로 6월 정신과전문의와 상담까지 받게 됐고,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은 메건리 어머니와 메건리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지난 26일 양측의 변호인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 심문이 이뤄졌으며, 두 번째 심문기일은 오는 12월 17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