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 메이웨더와 대전료 1억 달러 중 절반 기부 의사

  • 등록 2015-05-05 오후 2:09:06

    수정 2015-05-05 오후 2:09:06

매니 파퀴아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필리핀 영웅’ 복싱 선수 매니 파퀴아오(Manny Pacquiao)가 500억 원 규모의 기부에 나섰다.

한 싱가포르 매체가 4일자 보도에서 파퀴아오가 플로이드 메이웨더(Floyd Mayweather)와 대결을 펼치고 받은 받은 대전료 중 절반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파퀴아오는 메이웨더와 대전료로 1억 달러(한화 약 1080억)를 받았다. 그 중 절반은 약 500억 원이다. 이 보도는 파퀴아오의 최측근의 말을 인용해 “파퀴아오가 빠른 시일 내에 자신의 대전료 중 절반을 필리핀 자선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평소 파퀴아오는 “가난에 허덕이는 사람들의 꿈을 이뤄주고 싶다”며 가난한 필리핀 국민을 위해 기부해왔다. 지난 2013년에는 태풍 하이옌으로 필리핀이 피해를 입자 당시 자신의 대전료 191억 전액을 내놓은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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