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선두' 상주상무 박항서 감독, 6월 이달의 감독 선정

  • 등록 2015-07-06 오전 11:12:59

    수정 2015-07-06 오전 11:12:59

상주상무 박항서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 챌린지에서 막강한 경기력으로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상주상무의 박항서(56) 감독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6월 ‘danill 테일러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박항서 감독은 6월 한 달간 5승 1패의 기록으로 상주의 고공행진을 이끌었고, 6경기 동안 17득점 6실점으로 챌린지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박항서 감독은 제일은행과 럭키금성에서 활약하며 프로통산 115경기 20득점 8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럭키금성(코치, 1989~1996), 올림픽대표팀(트레이너, 1994), 수원삼성(코치, 1997~1999), 국가대표팀(수석코치, 2002), 포항스틸러스(코치, 2003~2004)을 거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고 경남(감독, 2005~2007)과 전남(감독, 2008~2010)을 거쳐 2012년부터 상주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취임 첫해 2부 리그 강등이라는 쓴맛을 봤지만 2013년 신설된 K리그 챌린지에서 24승8무5패를 기록하며 다시금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했다.

지난해 다시 한 번 군팀의 한계를 체감하며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되었지만 올 시즌 새로 입대한 선수들과 함께 K리그 챌린지를 제패하고 내년 K리그 클래식 승격을 노리고 있다.

2015년 ‘danill 테일러 이달의 감독’은 연승, 승점, 승률 등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지를 정량적 데이터로 산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최종 선정한다.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3개 구단 감독 전체를 후보로 매월 1회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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