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2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2016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를 열고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최형우를 뽑았다.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는 현역선수가 올 한해 우수 선수를 직접 선정하는 상이다. 2013년 제정됐다.
올 시즌 최형우는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138경기에 출전, 타율 3할7푼6리, 31홈런, 144타점을 올리며 타율·안타·타점 부문 3관왕에 올랐다.
최형우는 “어떤 상보다 선수 여러분이 뽑아줘 영광스럽다. 앞으로 야구인생에서 후배한테는 모범이 되는 선배로, 선배에게는 자랑스러운 후배 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선수상은 신재영(넥센 히어로즈)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