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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29·상하이 구오후아 라이프)은 이날 필리핀 알론테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8강 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김연경은 자신의 개인 스폰서 브랜드의 노란색 운동화를 신고 등장했다. 특히 해당 운동화의 브랜드 로고 위치엔 직접 손으로 쓴 “대한독립 만세!”라는 문구가 붙어있었다.
김연경 선수 소속사는 “이 신발 회사가 김 선수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은 곳이어서 어쩔 수 없었다”며 “대신 해당 회사에 미리 양해를 구하고 테이프로 브랜드 마크를 가렸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7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 4강 태국전에서 세트스코어 0-3(20-25, 20-25, 21-25)으로 패하며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