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아연, 김지현은 6일 제주 서귀포시의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미디어데이에서 “이번 시즌 목표는 우승”이라고 입을 모았다.
2019년 루키 신분으로 2승을 거두며 신인상을 받았던 조아연은 “신인 때는 잘했지만 2년 동안 우승이 없고 성적이 좋지 않았다. 전지훈련에서 올해는 꼭 우승할 수 있게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조아연은 임희정(22), 박현경(22) 등 역대급 루키들의 등장으로 치열했던 신인상 경쟁에서 신인상의 주인공이 되며 동기들보다 한 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이후 2년 동안은 우승 한 번 없이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김지현도 마찬가지다. 김지현은 2017년 투어 데뷔 7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뒤 3승을 거뒀고 2019년까지 통산 5승을 기록했지만, 이후 우승이 뚝 끊겼다.
그는 “3년 동안 우승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시즌 목표는 우승이며 또한 톱 10에 많이 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제주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은 조아연과 김지현이 각각 2019년, 2018년 우승을 차지한 뜻깊은 대회다.
조아연은 “너무 힘이 들어갔을 때 오히려 성적이 더 안나왔다”며 “톱 10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겠다”고 했고, 김지현 역시 “우승하면 좋겠지만 개막전이라 긴장이 더 많이 된다. 일단 톱 10에 드는 게 목표이고 감을 찾아서 올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