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노래하는 조아연·김지현 “올해 꼭 우승하고 싶어요”

조아연, 퍼팅 역그립에서 정그립으로 큰 변화
3년 동안 무승인 김지현도 아이언 샷+체력 정비
  • 등록 2022-04-06 오후 5:50:24

    수정 2022-04-06 오후 5:50:24

조아연이 6일 열린 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미디어데이에서 답변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서귀포=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조아연(22)과 김지현(31)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부활하기를 희망했다.

조아연, 김지현은 6일 제주 서귀포시의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미디어데이에서 “이번 시즌 목표는 우승”이라고 입을 모았다.

2019년 루키 신분으로 2승을 거두며 신인상을 받았던 조아연은 “신인 때는 잘했지만 2년 동안 우승이 없고 성적이 좋지 않았다. 전지훈련에서 올해는 꼭 우승할 수 있게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조아연은 임희정(22), 박현경(22) 등 역대급 루키들의 등장으로 치열했던 신인상 경쟁에서 신인상의 주인공이 되며 동기들보다 한 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이후 2년 동안은 우승 한 번 없이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작년에 부족했던 드라이버 정확도를 높이는 연습을 많이 했다. 또한 8년 동안 역그립으로 퍼팅하다가 이번에 정그립으로 퍼팅하는 큰 변화를 줬다. 퍼트에 많이 취약해 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직까지는 조금 어색하고 불안하긴 한데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김지현도 마찬가지다. 김지현은 2017년 투어 데뷔 7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뒤 3승을 거뒀고 2019년까지 통산 5승을 기록했지만, 이후 우승이 뚝 끊겼다.

그는 “3년 동안 우승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시즌 목표는 우승이며 또한 톱 10에 많이 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지현은 올해 새롭게 대보건설의 후원을 받고 의류 후원도 바뀌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작년에 체력과 아이언 샷 정확도가 떨어졌다. 미국 팜스프링으로 전지훈련을 가 아이언 샷을 극대화시키려고 노력했고, 전보다 체력 훈련도 강하게 했다. 한 시즌을 버틸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제주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은 조아연과 김지현이 각각 2019년, 2018년 우승을 차지한 뜻깊은 대회다.

조아연은 “너무 힘이 들어갔을 때 오히려 성적이 더 안나왔다”며 “톱 10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겠다”고 했고, 김지현 역시 “우승하면 좋겠지만 개막전이라 긴장이 더 많이 된다. 일단 톱 10에 드는 게 목표이고 감을 찾아서 올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지현이 6일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미디어데이에서 이야기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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