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프로농구(NBA) 여러 구단들은 가솔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뉴욕 닉스는 트라이앵글 오펜스의 중심축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노장’ 팀 던컨의 대체자로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몰락한 명가 LA레이커스도 가솔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밖에 일부 다른 구단들도 내년 여름 가솔의 이적을 추진하기 위해 샐러리캡의 여유분을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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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크리스 월러스 멤피스 단장은 가솔의 이적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고 나섰다.
가솔은 내년 여름 ‘옵트아웃(Optout. 계약 기간 중 연봉을 포기하는 대신 프리에이전트를 선언할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 그의 이적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가솔은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19.9득점 8.1리바운드 야투성공률 50.0%를 기록 중이다. 데뷔 후 이전 시즌까지 평균 15득점을 넘지 못한 그는 올 시즌 득점력이 부쩍 상승한 모습이다. 공격과 수비에서 팀을 책임지고 있는 그는 시즌 초반이지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도 거론된다. LA레이커스에서 두 차례나 우승한 형 파우 가솔(34·시카고 불스)의 아성을 위협할 날도 머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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