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단장, 마크 가솔과 재계약 시사

  • 등록 2014-11-25 오후 1:21:44

    수정 2014-11-25 오후 2:29:04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올 시즌 마크 가솔(29·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주가가 상종가를 치고 있다. 가솔은 멤피스를 12승 2패 리그 전체 선두로 이끌고 있다.

최근 미국프로농구(NBA) 여러 구단들은 가솔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뉴욕 닉스는 트라이앵글 오펜스의 중심축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노장’ 팀 던컨의 대체자로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몰락한 명가 LA레이커스도 가솔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밖에 일부 다른 구단들도 내년 여름 가솔의 이적을 추진하기 위해 샐러리캡의 여유분을 마련 중이다.

△ 마크 가솔. (사진= Getty Images/멀티 비츠)


이에 크리스 월러스 멤피스 단장은 가솔의 이적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고 나섰다.

25일(한국시간) 미국의 주요 스포츠 언론인 ‘NBC 스포츠’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월러스 단장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가솔과 재계약 할 의사가 있다”면서 “(그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구단들은 다른 선수를 찾아봐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가솔은 내년 여름 ‘옵트아웃(Optout. 계약 기간 중 연봉을 포기하는 대신 프리에이전트를 선언할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 그의 이적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그가 멤피스에서의 생활을 만족하고 있는 데다 내년 여름 멤피스는 그에게 보다 많은 금액을 제시할 여유가 있다. 게다가 현재 팀 성적도 좋다. 멤피스는 현지 최대 일간 ‘USA 투데이’가 선정한 리그 파워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승 가능성과 금전, 연고지에 대한 만족도 등을 종합해 고려할 때 가솔이 멤피스를 떠날 이유는 많지 않다.

가솔은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19.9득점 8.1리바운드 야투성공률 50.0%를 기록 중이다. 데뷔 후 이전 시즌까지 평균 15득점을 넘지 못한 그는 올 시즌 득점력이 부쩍 상승한 모습이다. 공격과 수비에서 팀을 책임지고 있는 그는 시즌 초반이지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도 거론된다. LA레이커스에서 두 차례나 우승한 형 파우 가솔(34·시카고 불스)의 아성을 위협할 날도 머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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