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28일 예원-헨리 방송분 제외…프로야구 중계 때문

  • 등록 2015-03-28 오후 7:48:44

    수정 2015-03-28 오후 7:48:44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예원과 헨리 커플(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이태임과 가수 예원의 욕설논란이 촉발된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당시 영상이 유출된 상황에서 같은 방송사의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예원의 출연분이 편집됐다.

28일 ‘우리 결혼했어요’는 예원과 헨리 커플의 이야기가 편집된 상태로 방송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예원과 헨리, 송재림과 김소은, 종현과 승연 커플이 각각 가상 커플로 출연 중이다. 이 중 예원과 헨리를 제외한 나머지 두 커플의 이야기로 이날 방송이 채워졌다.

방송 전 프로그램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에는 “이번 주(3월28일 방송) ‘우리 결혼했어요’는 2015년 프로야구 개막전 중계방송으로 인해 송재림-김소은, 종현-승연 두 커플의 이야기로 꾸며지며 마지막 순서로 방송될 예정이었던 헨리-예원 커플의 이야기는 다음 주에 계속됩니다”라는 공지가 올라왔다. 하지만 미묘한 시점에서 제외된 부분이 예원과 헨리였다는 점이 예사롭지 않다는 분석이다.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는 녹화 중 이태임이 게스트로 출연한 예원에게 욕설을 해 촬영이 중단됐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이태임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나 촬영 당시 예원의 모습만 잡은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다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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