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매킬로이 대회'서 2연승 노린다

  • 등록 2015-05-26 오전 10:36:58

    수정 2015-05-26 오전 10:36:58

안병훈(사진=AFPBBNews)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유럽프로골프투어 BMW PGA챔피언십을 제패한 안병훈(24)이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2연승을 노린다.

안병훈은 2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북아일랜드 뉴캐슬의 로열 카운티다운 골프클럽(파71·7186야드)에서 열리는 유럽투어 아일랜드 오픈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호스티드 바이 로리 파운데이션’(hosted by Rory foundation)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다. 매킬로이 재단이 후원한다는 뜻으로 ‘매킬로이 대회’나 다름없다.

2011년 프로로 전향해 올해부터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뛰고 있는 안병훈은 300야드가 넘는 장타와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세계 정상급 골퍼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전 라이더컵 단장 폴 맥긴리는 “새로운 아시아의 슈퍼스타의 탄생을 목격했다”며 칭찬했다.

안병훈과 매킬로이는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나 자웅을 가린다. 지난주 대회에서는 안병훈이 우승, 매킬로이는 컷 탈락했다. 매킬로이 입장에서는 명예 회복이 절실하다.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리키 파울러(미국)도 출사표를 던졌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마르틴 카이머(독일),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등 유럽의 강호들도 대거 참가해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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