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연예인 파문' 부활 前매니저, 박근혜-이승철 사진 '의미심장 글'

  • 등록 2016-11-14 오후 1:49:47

    수정 2016-11-14 오후 1:49:47

최순실 연예인 논란. 이승철, 박근혜 대통령. 사진=부활 전 매니저 백모씨 SNS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부활 전 매니저가 이승철을 저격하는 글을 올려 파장이 예상된다.

부활의 전 매니저로 알려진 백모(60)씨는 지난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포폰은 조폭이나 도박꾼들이 쓰는 물건입니다. 도박이나 마약은 죽기 전에는 절대 끊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아느냐고요? 내가 매니저였으니까요”라는 글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과 이승철이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 2004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호반 무대에서 열린 이승철의 7집 발매 콘서트에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참석했던 모습이다.

이승철은 최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특혜를 받고 있는 연예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앞서 ‘최순실 연예인’ 파문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폭로와 함께 시작됐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안 의원은 “특정인이 계속 거짓말을 한다면 다음 주에 누군지 공개하겠다. 공개하면 가수 인생 끝장난다”고 밝혔다.

이후 이승철은 ‘최순실 연예인’으로 지목되자 SNS를 통해 “(최순실 연예인을)하루 빨리 지목해주십시요. 오래된 사진 하나가 있다고 하시던데 뭘 망설이십니까. 그리고 생뚱맞은 가수가 무슨 특혜를 받았다는 건지 어서 당당하게 공개해주십시요“라며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조목조목 반박해 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엄청난 역풍도 각오하셔야 할 겁니다“라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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