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강호 스위스에 연장전 석패

  • 등록 2017-08-18 오후 12:14:29

    수정 2017-08-18 오후 12:14:29

한국 대 스위스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 모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프랑스 알베르빌에서 열리고 있는 3개국 친선 대회 2차전에서 스위스에게 아쉽게 패했다.

새러 머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대회 2차전에서 경기 초반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지만 연장 피리어드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1-2로 석패했다.

스위스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고 2017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랭킹 7위의 강팀으로 이번 3개국 친선 대회에는 2개 팀을 내보냈다.

18일 한국전에 18세 이하 대표팀 선수를 주축으로 5명의 성인 대표 선수가 가세한 ‘B팀’ 이 출전했다. 21일 오전 예정된 리턴 매치에는 성인 대표 선수들이 중심이 된 ‘A팀’이 나설 예정이다.

한국은 앞서 열렸던 프랑스전(1-2패)과 마찬가지로 1피리어드 초반 터트린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시작 2분 3초 만에 나딘 홉스테터가 트리핑 반칙으로 2분간 퇴장 당했고 경기 첫 번째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기회를 잡은 한국은 2분 52초에 한수진의 어시스트로 최지연이 선제골을 작렬했다.

17일 프랑스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한수진은 이번 대회 2경기 연속 포인트(골+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분 23초와 8분 25초에 맞은 숏핸디드(페널티로 인한 수적 열세) 위기를 무실점으로 극복한 한국은 2피리어드 시작 3초 만에 케일리 퀴넥이 트리핑 반칙으로 마이너 페널티(2분간 퇴장) 추가골 기회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파워 플레이 종료와 동시인 2피리어드 2분 3초에 안드레아 피셔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국은 2피리어드 중반부터 잇달아 마이너 페널티를 받으며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3피리어드 종료까지 5회 연속 페널티 킬링(숏핸디드를 무실점으로 넘기는 것)에 성공하며 균형을 유지했다.

1-1로 가리지 못한 승부는 양 팀 각 3명의 스케이터가 출전한 채 5분간 서든데스(득점시 경기 종료) 방식으로 진행되는 연장 피리어드로 이어졌고 1분 1초 만에 리비아 알트만이 결승골을 뽑아낸 스위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더블리그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당한 한국은 19일 오전 프랑스를 상대로 대회 첫 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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