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욱 “최수종 옆에 있어 든든… 큰 힘 됐다” [인터뷰]②

‘옥문아’ 통해 예능 신고식
“송은이 덕에 편하게 방송”
  • 등록 2020-08-12 오후 3:11:00

    수정 2020-08-12 오후 3:11:00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최수종 선배님이 옆에 계셔서 든든하게 촬영에 임한 것 같습니다. 하하.”

배우 이창욱(사진)이 ‘옥탑방의 문제아들’로 예능 데뷔 신고식을 치른 가운데, 함께 출연한 소속사 선배 최수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창욱은 12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연기 선배’이자 ‘예능 선배’인 최수종에게 어떤 조언을 들었냐는 질문에 “(촬영에) 편하게 임하라는 조언을 해주셨다”며 “생경함에 낯설어 그 자리가 편하지는 않았지만, 옆에 선배님이 계셔서 무척 든든했고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MC들에 대해서도 이창욱은 감사함을 표했다. 이창욱은 ‘친구’ 민경훈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며 “군 복무할 때 버즈 노래를 즐겨부르곤 했는데, 혹시라도 개인기를 시키면 한 소절을 부를까 싶어 노래도 준비했었다”고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김용만에 대해서는 “경험이 많으셔서 예능 병아리인 내가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고, 김숙에 대해서는 “김숙 누나와 컨택을 하지 못해 너무나 아쉽다. (너무 긴장돼서) 숨쉬기 바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급스럽다’고 극찬을 날린 송은이에 대해 이창욱은 “바로 옆에 계셔서 의지하고 싶었다”며 “편하게 방송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잘 리드해줬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정형돈에 대해서는 “나를 챙겨주려고 하는 진심이 느껴졌다”며 “최수종 선배님 말씀처럼 참 따뜻한 분”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창욱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통해 예능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이창욱은 첫 예능임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센스와 함께 의외의 엉뚱한 매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쾅’ 찍었다. 다수의 일일드라마에 출연하며 순수한 사랑꾼부터 안하무인 재벌 2세에 이르기까지 폭풍 연기를 펼쳐온 이창욱은 아이돌급 인기를 자랑하며 ‘평일 밤 8시의 남자’로 떠올랐다. ‘내 마음의 꽃비’ ‘내일도 맑음’ 등 일곱 작품 이상 KBS 드라마에 출연하며 ‘KBS의 아들’로 불리는 그는 현재 KBS1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 금수저 츤데레 역할로 활약하며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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