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앙카 안드레스쿠.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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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지난해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챔피언 비앙카 안드레스쿠(7위·캐나다)가 올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에 불참한다.
안드레스쿠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올해 클레이코트 대회는 물론 남은 시즌에 출전하지 않겠다”며 “건강 유지와 훈련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본 안드레스쿠는 지난해 10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파이널스 경기 도중 왼쪽 무릎 부상으로 기권한 뒤 1년 가까이 공식 대회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안드레스쿠가 올 시즌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시즌을 기약한 만큼 빨라야 2021년 1월에나 코트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안드레스쿠가 불참을 결정하면서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에는 세계랭킹 7위 이내 선수 가운데 3명이 빠지게 됐다. 1위 애슐리 바티(호주)와 3위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이미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