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4번째 멀티히트, 카브레라와 공동 1위...NL서 유일

  • 등록 2013-05-06 오후 2:53:06

    수정 2013-05-06 오후 3:33: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추신수(30·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14번째 멀티히트(한경기 2안타이상)로 이 부문 공동선두에 올랐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끝난 시카고 컵스와 원정 3연전 최종전에서 ‘5타수 2안타 1득점 2삼진 1도루’ 등을 기록하며 팀의 7-4 승리에 기여했다.

주목할 점은 올 시즌 추신수의 멀티히트 경기 횟수다. 시즌 31경기를 소화하면서 절반가량인 14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작성하고 있다.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힘차게 방망이를 돌리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시즌 14번의 멀티히트는 이날 추신수까지 총 4명에 불과하다.

이 명단은 최다안타 순위 ‘톱10’에 든 선수들로만 구성돼 있다. ‘타율(0.385)-최다안타(47개)’ 2관왕을 달리는 미겔 카브레라(29·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선두로 토리 헌터(38·디트로이트), 이언 킨슬러(31·텍사스 레인저스) 등이 추신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내셔널리그 기준으로는 추신수 혼자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아울러 아직 안타 40개를 넘지 못하고도 14번의 멀티히트를 작성한 타자는 추신수가 유일하다.

헌터(43안타)와 킨슬러(41안타)는 각각 최다안타 3위, 6위에 올라있다.

추신수는 최다안타(39개) 부문에서 카를로스 고메스(28·밀워키 브루어스)와 공동10위다. 고메스는 멀티히트 횟수에서 12번으로 다소 뒤지지만 내셔널리그 타율 1위(0.368, 메이저리그 3위)에 랭크돼 있다.

13번의 멀티히트로 뒤를 쫓는 선수는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오리올스), 로빈슨 카노(뉴욕 양키스), 파블로 산도발(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스탈링 마르테(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 4명이 있다. 이들 역시 최다안타 톱10에 오른 타자들이다.

한편 ‘안타 제조기’로 2000년대를 주름잡았던 일본의 이치로 스즈키(40·뉴욕 양키스)는 많이 노쇠한 모습이다. 올 시즌 경기 출전수가 줄어들면서 멀티히트 경기가 8회(27안타)에 그쳐 추신수와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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