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끝난 시카고 컵스와 원정 3연전 최종전에서 ‘5타수 2안타 1득점 2삼진 1도루’ 등을 기록하며 팀의 7-4 승리에 기여했다.
주목할 점은 올 시즌 추신수의 멀티히트 경기 횟수다. 시즌 31경기를 소화하면서 절반가량인 14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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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기준으로는 추신수 혼자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아울러 아직 안타 40개를 넘지 못하고도 14번의 멀티히트를 작성한 타자는 추신수가 유일하다.
헌터(43안타)와 킨슬러(41안타)는 각각 최다안타 3위, 6위에 올라있다.
추신수는 최다안타(39개) 부문에서 카를로스 고메스(28·밀워키 브루어스)와 공동10위다. 고메스는 멀티히트 횟수에서 12번으로 다소 뒤지지만 내셔널리그 타율 1위(0.368, 메이저리그 3위)에 랭크돼 있다.
한편 ‘안타 제조기’로 2000년대를 주름잡았던 일본의 이치로 스즈키(40·뉴욕 양키스)는 많이 노쇠한 모습이다. 올 시즌 경기 출전수가 줄어들면서 멀티히트 경기가 8회(27안타)에 그쳐 추신수와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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