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박희순 '그녀의 연기', 6월13일 개봉

  • 등록 2013-05-31 오후 6:02:04

    수정 2013-05-31 오후 6:02:04

‘그녀의 연기’ 포스터.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만추’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공효진·박희순이 주연한 단편영화 ‘그녀의 연기’가 오는 6월13일 개봉한다. 배급사 인디스토리는 31일 이같이 밝힌 뒤 영화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그녀의 연기’는 중국의 인터넷 TV 사이트 유쿠가 제작하고 김태용·차이밍량·구창웨이·허안화 등 아시아 대표 감독 4인이 참여한 옴니버스 장편영화 ‘뷰티풀 2012(Beautiful 2012)’의 에피소드 중 한 편이다. 러닝타임은 26분 40초. 제36회 홍콩국제영화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에 선보인 이후 단독으로 국내 개봉이 확정됐다.

‘그녀의 연기’는 제주에 사는 한 남자가 결혼을 바라는 시한부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풀어주기 위해 서울에서 여배우를 고용해 가짜 피앙세 역할을 맡기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로맨스 영화다. 박희순과 공효진이 제주 남자 철수와 서울 여자 영희로 각각 분했다.

이 영화는 지난 30일 폐막한 제1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오픈시네마 부문에 초청돼 당일(25일) 상영작 중 최단시간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영화 ‘그녀의 연기’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단독 개봉해 한 달간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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