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주’ 마이클 조던 “7번째 우승 꿈꾼다”

  • 등록 2014-10-29 오후 1:50:06

    수정 2014-10-29 오후 1:50:16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마이클 조던(51) 샬럿 호네츠 구단주가 생애 통산 7번째 미국프로농구(NBA) 우승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조던은 미국 스포츠전문매체인 ‘ESPN’과 최근 인터뷰를 통해 구단주로서의 목표를 알렸다. 그는 “항상 7번째 우승을 꿈꾼다. 7번째 우승반지를 갖게 된다면 선수 시절 6개의 반지를 얻었을 때보다 훨씬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 마이클 조던. (사진= Getty Images/멀티 비츠)


그는 구단주의 삶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조던은 “오랜 시간 선수로 뛰었다. 당시 받았던 세간의 비판은 나를 더욱 좋은 선수로 만들곤 했다”며 “지금은(구단주로서는) 구단 직원들과 감독, 선수들에게 말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

조던은 지난 4시즌 동안 샬럿(前 샬럿 밥캣츠)의 구단주를 역임했다. 그러나 팀은 중하위권에서 맴돌았다. 특히 2011-2012시즌(7승 59패, 승률 10.6%)과 2012-2013시즌(21승 61패, 승률 25.6%)에는 마음고생이 심했다.

구단주 부임 후 지난 시즌에 처음으로 팀이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샬럿은 동부컨퍼런스 8번 시드(43승 39패)로 PO에 진출한 후 ‘1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에 4패로 무너졌다.

샬럿은 랜스 스티븐슨(24)가 합류했다. 공격력과 수비력 모두 준수한 스티븐슨은 인디애나에서처럼 말썽만 부리지 않는다면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알 제퍼슨(29)의 활약과 켐바 워커(24)의 성장세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조던은 인터뷰서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샬럿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자신이 샬럿이라는 구단의 차별화에 공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지난 시즌 PO 진출과 올 시즌 스티븐슨의 가세가 샬럿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원했다.

그는 또 “과거에 살기를 원치 않는다.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샬럿의 시즌 티켓 판매 수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조던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구단 매입 이유에 대해 “농구가 좋아서”라고 밝힌 조던, ‘농구 황제’는 이제 경영자로서의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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