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스 28점 16R' 디펜딩챔프 모비스, SK에 29점차 대승

  • 등록 2015-09-13 오후 5:39:46

    수정 2015-09-13 오후 5:39:46

울산 모비스의 리오 라이온스가 서울 SK의 수비를 뚫고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디펜딩챔피언 울산 모비스가 서울 SK를 29점차로 크게 누르고 강팀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모비스는 13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리오 라이온스가 28점을 올린데 힘입어 87-58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이로써 지난 시즌을 포함, SK전 5연승을 달렸다. 이날 대승으로 전날 개막전에선 원주 동부에 66-77로 패한 아쉬움도 씻어버렸다.

모비스는 1쿼터부터 라이온스의 골밑 공격과 송창용의 3점슛 2개 등을 묶어 큰 점수차로 앞서나갔다. 1쿼터를 27-9로 크게 앞선 모비스는 이후에도 꾸준히 20여점차 이상 리드를 지키면서 여유있게 경기를 이끌었다. 2쿼터 한때 11점차까지 쫓긴 것이 유일한 위기였다.

모비스는 지난 시즌 우승 주역인 문태영과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팀을 떠나고 양동근이 대표팀 차출로 합류하지 못한 상황이라 전력이 지난해보다 훨씬 약해진 상황이다. 반면 SK는 이승준, 이동준 형제가 합류하면서 혼혈귀화선수만 4명이 나서는 막강 라인업을 구축했다.

때문에 객관적인 전력면에서 SK가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은 완전히 뒤집어졌다. 특히 라이온스가 28점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코트를 지배했다. 전날 동부전에서 13점에 그친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유재학 감독은 “(라이온스는) 공격은 저 정도 하는데 우리 수비를 잘 이해하지 못해 그동안 논쟁을 했다”며 “이제야 좀 이해를 하는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반면 SK는 사이먼이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믿었던 귀화혼혈선수들이 기대에 못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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