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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는 13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리오 라이온스가 28점을 올린데 힘입어 87-58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이로써 지난 시즌을 포함, SK전 5연승을 달렸다. 이날 대승으로 전날 개막전에선 원주 동부에 66-77로 패한 아쉬움도 씻어버렸다.
모비스는 지난 시즌 우승 주역인 문태영과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팀을 떠나고 양동근이 대표팀 차출로 합류하지 못한 상황이라 전력이 지난해보다 훨씬 약해진 상황이다. 반면 SK는 이승준, 이동준 형제가 합류하면서 혼혈귀화선수만 4명이 나서는 막강 라인업을 구축했다.
유재학 감독은 “(라이온스는) 공격은 저 정도 하는데 우리 수비를 잘 이해하지 못해 그동안 논쟁을 했다”며 “이제야 좀 이해를 하는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반면 SK는 사이먼이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믿었던 귀화혼혈선수들이 기대에 못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