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근 부상' 김연경, 훈련 대신 병원 정밀검사...대표팀 비상

  • 등록 2020-01-10 오후 5:38:35

    수정 2020-01-10 오후 5:38:35

스테파노 라바리니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이 9일 태국 나콘랏차시마 꼬랏찻차이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B조 조별리그 3차전 카자흐스탄과의 경기 중 통증을 느껴 교체되는 김연경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FIVB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복근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았다.

김연경은 10일 오전 태국 나콘라차시마 꼬랏찻차이홀에서 열린 대표팀 볼 훈련에 불참했다. 현지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김연경은 9일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B조 조별리그 3차전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1세트 도중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이후 계속 벤치를 지켰다.

대표팀은 김연경 없는 가운데서도 이재영(흥국생명), 강소휘(GS칼텍스) 등 다른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준 덕분에 카자흐스탄을 3-0으로 가볍게 꺾고 B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카자흐스탄은 넘었지만 11일 열릴 대만과 맞붙는 준결승전과 태국과 대결이 유력한 12일 결승전은 김연경의 활약이 절실하다. 대표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동시에 정신적인 지주인 김연경이 부상으로 빠진다면 대표팀으로선 큰 공백이 아닐 수 없다.

카자흐스탄전에서 18점을 뽑으며 김연경의 공백을 메운 이재영은 “연경 언니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제가 더 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했다”며 “더 책임감 갖고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경기가 잘 풀렸다”고 말했다.

이어 “컨디션은 괜찮은데 몸 상태가 좋지는 않아서 감독님이 많이 관리해주시고 있다”며 “시합 뛰는 것은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표팀은 준결승전을 대비해 서브와 서브 리시브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6대 6 미니게임 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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