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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0)은 4일 태국 후아힌 인근의 블랙마운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단독 선두 히사츠네 료(일본)와 2타 차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지난 1월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에서 아시안투어 통산 2승째를 거뒀고 지난 2020/21/22시즌 상금왕에 올랐다.
올 시즌 2개 대회에서 공동 45위-17위로 주춤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다시 상위권에 오르며 감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권성열(36)과 문도엽(31)은 이날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1승의 권성열과 통산 2승의 문도엽은 아시안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태희(38)는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김주형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GS칼텍스·매경오픈 우승 후 약 3년 만에 아시안투어 통산 통산 2승에 도전하는 그는 김주형, 권성열, 문도엽 등과 함께 한국 선수의 아시안투어 우승을 노린다.
아시안투어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기록하는 김비오(32)도 3타 차 공동 10위(11언더파 133타)를 기록, 역전 우승 가시권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