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신하균 "고소공포증 있다"

  • 등록 2013-03-26 오후 7:10:44

    수정 2013-03-26 오후 7:10:44

배우 신하균이 26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런닝맨’(감독 조동오) 언론시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안준형 기자]“고소공포증이 있다. 높은 건물 사이를 뛰어넘는 장면은 다시 찍고 싶지 않다.”

26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런닝맨’(감독 조동오) 시사회가 열렸다.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 신하균은 모든 장면을 다시 찍고 싶지 않을 정도로 어렵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신하균은 “장르가 액션이라 선택하기 어려웠고, 두려웠다”며 “고소공포증이 있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런닝맨’은 살인 사건에 휘말린 차종우(신하균 분)가 살인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20세기 폭스가 메인 투자를 맡아 제작 단계부터 화제가 됐다.

조동오 감독은 “어렵거나 복잡하거나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영화는 아니다”라며 “따뜻하고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평범한 사람이 이런 상황을 당하면 어떤 액션을 펼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며 “그런 쪽으로 액션 아이디어를 많이 냈다”고 말했다.

쫓고 쫓기는 액션 극이지만, 이야기는 부자(父子)가 이끌어 간다. 조 감독은 “이야기의 근간은 아버지와 아들 얘기”라고 말했다. 신하균은 “아버지와 아들이 같이 와서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추천했다. 극중 종우의 아들 기혁 역할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옥탑방 왕세자’로 주목받은 아역배우 이민호가 맡았다. 기혁은 천재적인 추리력으로 사건의 실체를 쫓는다.

이날 신하균은 “관객 300만 명이 넘으면, 술 한 잔 사겠다”는 공약으로 화제를 낳기도 했다. 영화 ‘런닝맨’은 내달 4일 개봉한다.

영화 ‘런닝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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