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아이돌' 신화, 신예 여자친구·소나무의 '신화'

  • 등록 2015-01-25 오후 6:00:50

    수정 2015-01-25 오후 6:00:50

걸그룹 여자친구와 신화(사진=쏘스뮤직)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가 신예 걸그룹들의 신화가 됐다.

25일 800회를 맞은 SBS ‘인기가요’에서 후배 걸그룹들은 신화에 대한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다. 여자친구와 소나무는 신화가 자신들의 ‘아이돌(우상)’임을 드러냈다.

여자친구는 이날 방송 후 공식 SNS에 신화와 함께 한 사진을 공개했다. 여자친구는 “#인기가요 800회 특집 #신화 선배님들과 함께! 멋진 신화 선배님들처럼 여자친구도 팬 여러분들께 오랫동안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신화 멤버들과 여자친구가 함께 어우러져 선후배 간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화 멤버들이 여자친구의 CD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이제 갓 데뷔 10일차인 여자친구와 17년차의 장수 아이돌그룹과의 만남, 1998년 데뷔한 신화와 1998년생 멤버인 엄지와 신비가 막내인 여자친구가 함께 자리한 터라 더욱 의미가 있다.

특히 여자친구는 방송에서 신화를 롤모델로 꼽으며 “신화 선배님들처럼 장수하면서 오랫동안 활동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마침내 신화와 직접 만났다.

이에 앞서 걸그룹 소나무는 신화의 데뷔곡인 ‘해결사’ 무대를 재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걸그룹답지 않은 파워풀한 ‘칼군무’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끌기에 충분했다.

1998년 신화가 데뷔할 당시 무대의상을 그대로 재연해 낸 것도 시청포인트였다. 일곱 소녀들은 헐렁한 힙합 스타일링으로 대중의 향수를 자극했다. 걸그룹으로서 쉽지 않은 ‘해결사’ 안무를 능숙하게 소화해 낸 소나무는 방송을 지켜보고 있던 팬들에게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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