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포차’ 신세경, 몰카 사건 언급…“가해자 선처 없어”

  • 등록 2018-11-19 오후 2:48:11

    수정 2018-11-19 오후 2:54:58

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신세경이 ‘국경없는 포차’ 몰카 사건을 언급했다.

신세경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홀 타임스퀘어점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올리브 새 예능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 제작발표회에서 “어떤 데이터가 담겨 있는지를 떠나 목적과 의도 자체가 굉장히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저나 가족들이 받은 상처가 있어서 절대 선처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법 촬영과 2차 가해에 대해 사회적으로 경각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가해자는 법적으로 엄중한 처벌을 받고 피해자는 완벽히 보호 받는 사회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무엇보다 제가 바라는 건 출연자와 스태프, 제작진 모두 최선을 다해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한 결과물이다. 시청자들에게 저희들의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경덕 PD 또한 “해외 촬영 막바지에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 심려 끼쳐드린 점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현장에서 많이 놀라고 당황했을 출연자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촬영 막바지에 일어난 일이고, 한국에서 합법적인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출연자와 스태프들이 마음을 모아서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국경없는 포차’는 한국의 정을 듬뿍 실은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 해외로 가서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의 스트리트 푸드와 포차의 정을 나눈다는 취지의 예능프로그램이다. 프랑스, 덴마크 등에서 촬영을 마쳤다. 박중훈과 신세경은 첫 리얼리티 예능 고정 출연이다. 두 사람 외에도 이이경, 안정환, 샘 오취리, 에이핑크 보미, 마이크로닷 등이 출연한다. 오는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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