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하석진 완벽주의 판사 변신…"빈틈없는 성격"

  • 등록 2022-08-19 오후 2:19:35

    수정 2022-08-19 오후 2:19:35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하석진이 ‘블라인드’에서 완벽주의 판사 류성훈 역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에 나선다.

오는 9월 16일(금) 첫 방송될 tvN 새 금토드라마 ‘블라인드’(극본 권기경, 연출 신용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판타지오)는 억울한 피해자가 된 평범한 시민들과 불편한 진실에 눈감은 가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하석진은 극 중 법과 원칙에 따라 사건을 판결하는 완벽주의 판사이자 열혈 형사 류성준(옥택연 분)의 형인 류성훈 역을 맡았다. 사법시험 수석 합격에 이어 사법연수원 수석 졸업까지 거친 모태 천재인 그는 ‘전설의 혼밥 판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어떠한 사적 친분도 쌓지 않은 채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재판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렇게 실패 없는 재판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류성훈(하석진 분)에게 예상치 못한 고비가 찾아온다. 자신이 유죄를 선고했던 범인이 수감되어 있는 동안 재판에 참석한 배심원들이 하나둘씩 죽어가기 시작한 것. 결국 류성훈은 억울한 피해자를 남겼다는 불명예를 씻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재판을 방해한 진범을 잡아 법정에 세우기 위해 직접 그를 찾아 나선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살인사건에 감춰진 ‘사실’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류성훈의 일상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그의 판결에 한 사람의 인생이 달려 있는 만큼 끊임없는 고민을 거듭했던 바, 판결문을 읽는 류성훈의 눈빛에는 자신의 결정에 대한 확신이 서려 있다.

그런가 하면 자신의 재판을 방해한 진범을 찾기 위해 단서 하나하나 다시금 되짚어보고 있는 류성훈의 모습도 포착됐다. 어두컴컴한 사무실 안 스탠드 불빛에 의존한 채 책상에 산더미처럼 쌓아놓은 서류를 응시하는 그에게선 주변에서 어떤 일이 벌어져도 깨어지지 않을 것 같은 고도의 집중력이 돋보인다.

매일 반복되는 재판과 사건 덕에 일상이 된 야근을 마치고, 늦은 밤 퇴근길에 나선 그의 모습에서 깊은 고뇌와 근심이 그대로 느껴지는 가운데 과연 류성훈이 이토록 간절하게 찾고 있는 살인사건의 진범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특히 류성훈 캐릭터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 하석진의 색다른 모습에 이목이 집중된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뇌섹남(뇌가 섹시한 남자)’ 이미지로도 잘 알려져 있는 만큼 법복을 입은 그에게서는 조금의 위화감도 찾아볼 수 없다. 이에 부드러운 매력의 소유자 하석진이 이번 ‘블라인드’를 통해 보여줄 연기 변신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tvN ‘블라인드’ 제작진은 “하석진 배우의 무게감 있는 연기와 법정의 엄숙한 분위기가 어우러지면서 류성훈 캐릭터의 빈틈없는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며 “류성훈 캐릭터를 통해 지금껏 보지 못했던 하석진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완벽주의 판사 하석진의 냉철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tvN 새 금토드라마 ‘블라인드’는 오는 9월 16일(금)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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