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레버쿠젠行 기정사실...함부르크 단장 직접 언급

  • 등록 2013-06-12 오후 5:19:41

    수정 2013-06-12 오후 6:47:16

손흥민.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슈퍼탤런트’ 손흥민(21)의 레버쿠젠 이적은 공식발표만 나지 않았을 뿐 이미 기정사실이다. 함부르크 구단 고위 관계자도 손흥민의 레버쿠젠행을 인정했다.

올리버 크로이처 함부르크 신임 단장은 12일(한국시간) 현지 언론인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이적이 며칠 내로 완료될 것이다”며 “손흥민은 레버쿠젠으로 간다”고 말했다.

그동안 독일 현지언론에서 손흥민의 레버쿠젠행 보도는 끊임없이 쏟아졌다. 하지만 함부르크 구단 관계자의 입에서 직접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직 손흥민이 최종 사인하는 절차가 남아 있지만 이 정도면 레버쿠젠행이 거의 틀림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크로이처 단장은 “손흥민의 이적이 분명히 아쉽기는 하다. 하지만 구단으로선 재정적인 면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이적을 허용한 이유를 밝혔다.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의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4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 역시 300만 유로(약 4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레버쿠젠이 손흥민을 간절히 원하는 이유는 팀의 주축선수였던 독일 국가대표 안드레 쉬를레가 첼시로 떠난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서였다.

쉬를레는 레버쿠젠 공격의 핵심으로 지난 시즌 팀이 리그 3위를 차지하는데 일등공신이었다. 그렇게 비중이 큰 선수를 손흥민으로 대체한다는 것은 그만큼 손흥민의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는 의미다.

그동안 독일 도르트문트, 잉글랜드 토트넘, 리버풀 등 빅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온 손흥민 입장에서도 레버쿠젠행은 나쁘지 않다.

레버쿠젠은 독일을 대표하는 명문 클럽이다. 게다가 지난 시즌 리그 3위로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 더 큰 선수로 성장하는 데 있어 좋은 발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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