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매니저, 몰래 돈 빼돌리다 덜미..알고보니 전과 20범?

  • 등록 2014-07-24 오후 3:11:57

    수정 2014-07-24 오후 3:24:42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정준호의 로드매니저로 일하면서 그의 계좌에서 거액을 빼돌린 30대 남성이 덜미를 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상습절도 혐의로 황모(3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2012년 8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정준호의 계좌에서 29차례에 걸쳐 8000여만원을 자기 계좌로 이체해 빼돌렸다.

황씨는 정준호가 촬영 등 일정 때문에 지갑을 맡기면 체크카드를 꺼내 예금을 이체한 뒤 다시 넣어두는 등의 수법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호는 지난해 말 이를 알고 황씨를 해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황씨는 도박 등 전과 20범으로, 평소 심부름 등을 하면서 알게 된 비밀번호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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