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손석희 앵커, "'뉴스룸'과 같은 보도, 오래전부터 고민했다"

  • 등록 2014-09-22 오전 11:04:26

    수정 2014-09-22 오전 11:04:26

손석희 사장 겸 앵커.(사진=JTBC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오래전부터 고민한 뉴스였다.”

종합편성채널 JTBC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이 2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순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뉴스룸’ 기자간담회에서 앵커로 복귀한지 1년만에 새로운 형식의 보도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오병상 JTBC 보도총괄과 김소현 기자가 함께했다.

손석희 앵커는 “‘뉴스9’은 1년동안 나름대로 방향성이나 채워가는 방법에 있어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라는 표현에 어패가 있겠지만 노력했습니다. 1년이 지나 변화가 필요했다고 생각했고 갑자기 느낀 것은 아닙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전부터 시간대 이동은 생각했지만 단순히 옮기는 것으로 뉴스의 변화를 구현하는 것이 맞을까 고민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좀더 본격적으로 뉴스프로그램을 만들어보는 것이 어떨지 판단했습니다. 우리가 가진 역량과 기반은 만족스럽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새롭게 도전해봄으로써 불리함을 상당 부분 극복할 수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고 설명했다.

‘뉴스룸’은 국내 보도 프로그램 최초로 100분간 편성된 뉴스의 확장판이다. 그동안 목표로 해온 ‘한 걸음 더 들어가는 뉴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작할 각오다. 선택과 집중 전략에 희생된 다양한 뉴스를 함께 담아낼 취지로 기획됐다. 오후 8시대에는 속도감있는 진행으로 ‘그날의 뉴스’를 정리하고 오후 9시대부터 그날의 주요뉴스를 돌아보는 앵커브리핑과 인터뷰, 심층취재, 토론 등의 형식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는 뉴스’를 보여줄 계획이다.

손석희 앵커는 “50분이라는 뉴스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다른 각도, 새로운 시각으로 뉴스를 다룸에 있어서 좀더 적극적으로 뉴스를 편성하고 접근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을 하게됐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시간대를 앞장해 확장하고, 제목도 ‘8시뉴스’라 하기엔 좀 그렇고 나름대로 우리 특성을 살려보자는 의미로 지었습니다”고 덧붙였다.

‘뉴스룸’은 22일 오후 8시 첫선을 보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