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렐, '이란-콘트라 스캔들' 다룬 드라마 출연 

  • 등록 2017-03-21 오후 3:28:49

    수정 2017-03-21 오후 3:28:49

콜린 파렐(왼쪽)과 올리비아 노스(오른쪽).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이호열 인턴기자] ‘폰부스’, ‘신비한 동물사전’ 등으로 유명한 영화배우 콜린 파렐이 미국 드라마로 돌아온다. 

영화 전문 잡지 ‘버라이어티’(Variety)는 20일(현지시간) 콜린 파렐이 미국의 이란-콘트라 스캔들을 다룬 드라마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란-콘트라 스캔들’은 30년 전인 1986년 미국이 테러국가로 지정했던 이란에 불법적으로 무기를 판매하고 그 이익으로 니카라과 반정부군을 지원한 사건으로, 당시 레이건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따라서 드라마에는 국민을 기만하고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하려는 국가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콜린 파렐은 이 사건의 핵심인물인 올리버 노스(Oliver North)를 연기할 예정으로, '엠마스톤'과 함께 출연하는 영화 '더 페이버릿'(The Favorite)의 촬영이 끝나는대로 본격적인 드라마 촬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콜린 파렐이 드라마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2015년에 방영한 ‘트루 디텍티브2’(True Detective)에서 형사 레이 벨코로역을 맡은 바  있다.

이 드라마를 연출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영화 ‘더 랍스터’(2015)에서 콜린 파렐과 인연을 맺었다. 란티모스 감독은 “콜린과 지금까지 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작업을 하게 될 것 같아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드라마 제목과 방영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콜린 파렐이 주연한 영화 ‘매혹당한 사람들’(콜린 파렐, 엘르 패닝, 니콜 키드먼 주연)은 올해 6월 23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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