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X황성재, 10년 간 정든 대저택 떠난다…"집 처분해 빚 청산"

  • 등록 2019-12-05 오전 10:55:23

    수정 2019-12-05 오전 10:55:23

(사진=MBN ‘모던 패밀리’)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박해미-황성재 모자가 10여년간 정들었던 구리 단독주택에서의 마지막 하루를 공개한다.

오는 6일 방송될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 패밀리’회에서는 박해미와 그의 아들 황성재가 가족의 추억이 깃든 구리 집을 정리하고, 이사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박해미는 “싹 다 정리하고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며 “(집을 팔아서) 깔끔하게 빚 청산한다”고 덤덤히 밝힌다.

앞서 박해미는 ‘모던 패밀리’를 통해 이사 결정을 알린 바 있다. 10년 전 직접 설계해 지은 2층짜리 단독주택으로 애정이 각별한 곳이지만, 개인사로 인한 집을 처분하기로 한 것.

이삿짐 정리에 나선 박해미와 황성재는 이사 갈 집이 지금보다 작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것들만 챙기기로 한다. 이 과정에서 박해미는 대부분을 “가져가자”라고 주장하고, 황성재는 “버리자”라고 팽팽히 맞선다. 유통기한이 지난 라면을 두고도 같은 반응을 보인다.

두 사람은 짐 정리 중 발견한 가족 앨범을 보면서 옛 추억에 잠기기도 한다. 과거 사진을 보던 황성재는 “이때 고시텔 살았나?”라고 묻는다. 박해미는 “여관에서 살았던 적도 있었지”라며 가난했지만 행복했던 그때 그 시절을 잠시 추억한다.

제작진은 “안타까운 개인사로 인해 집을 정리하면서도, 티격태격 싸우는가 하면 이내 웃고 풀어지는 박해미 모자의 모습이 반전 웃음과 희망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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