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협회 “이재영·이다영 모친 김경희씨, 장한 어버이상 수상 취소”

  • 등록 2021-02-15 오후 6:13:37

    수정 2021-02-15 오후 6:13:37

이재영(오른쪽)과 이다영 자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대한배구협회가 최근 학교 폭력 논란을 일으킨 이재영과 이다영에게 ‘국가대표 자격 무기한 박탈’ 징계를 내린 데 이어 자매의 모친인 김경희씨에게 수여했던 장한 어버이상 수상을 취소했다.

대한배구협회는 15일 “지난해 2월 2020 배구인의 밤 행사에서 이재영과 이다영의 어머니인 김경희씨가 받은 장한 어버이상의 수상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당시 김씨는 이재영과 이다영 자매를 키운 공로를 인정받아 장한 어버이상을 받았다. 그러나 대한배구협회는 최근 불거진 두 선수의 학교 폭력 논란이 발생한 만큼 김씨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 취소를 결정했다.

대한배구협회는 조만간 열릴 이사회에 김씨의 수상 취소를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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