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JTBC, 손석희·진중권까지.. 내가 레드카펫이냐"

  • 등록 2014-10-21 오후 2:41:08

    수정 2014-10-21 오후 7:20:17

사진=JTBC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방송인 허지웅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벌어진 영화 ‘명량’ 관련 논쟁 이후 처음으로 대면했다.

최근 진중권과 허지웅은 논객으로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속사정쌀롱’에서 만나 치열한 ‘썰전’을 벌였다.

진중권은 가수 신해철, 윤종신, 개그맨 장동민과 함께 ‘속사정쌀롱’의 MC를 맡았으며, 허지웅은 ‘속사정쌀롱’의 첫 회 게스트로 출연하게 되면서 둘의 만남이 성사됐다.

녹화가 시작되자 윤종신은 두 사람의 ‘명량’ 관련 논쟁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대화의 물꼬를 텄다. 이에 허지웅은 “나중에 진 선생님(진중권)이 사과하셨으니까 더 이상 앙금은 없다. 하지만 그 당시엔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진중권은 허지웅의 말에 수긍하면서도 “그런데 (‘명량’에 대해) 칭찬을 좀 과하게 하긴 했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자 허지웅은 “그게 칭찬을 한 게 아니다. 방송도 안 보고 왜 인신공격을 하냐”고 지적했다.

이날 녹화에서 허지웅은 “처음에 내가 JTBC에 출연할 때 욕을 참 많이 먹었다”며 ‘썰전’에 처음 등장할 당시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또 진중권이 “그때 내가 유일하게 옹호해주지 않았냐”고 하자 그는 “옹호해주신건 맞다. 그런데 맨 마지막에 ‘다만 나 같으면 출연 안했겠지만’이라고 하셨다”며, “내가 여기에 오고 난 뒤에 손석희 사장님이 들어오고 진중권 선생님까지 들어왔다. 내가 레드카펫이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중권과 허지웅의 만남으로 유쾌하면서도 날 선 긴장감이 감돈 JTBC ‘속사정쌀롱’ 첫 회는 오는 26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