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할아버지는 대령 예편"

  • 등록 2015-01-26 오후 1:29:39

    수정 2015-01-28 오후 4:56:22

△ 배우 박하선이 직업군인이었던 할아버지에 대해 언급했다. / 사진= MBC ‘일밤-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배우 박하선의 할아버지가 대령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는 여군특집2 멤버들이 혹독한 입소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하선은 여군 부사관 특별전형 면접에서 “어릴 적 꿈이 경찰과 군인이었다. 경찰은 극중 역할로 해봤는데 군인은 접해보기 어려워서 직접 해보고 싶었다”고 군대에 지원한 동기를 말했다.

군인의 덕목에 관한 질문에 박하선은 “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자가 아니라 나라를 지키러 왔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정신력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혀 면접관을 만족하게 했다.

박하선의 서류를 확인한 면접관은 그에게 “군인 가족이네”라고 물었다. 이에 박하선은 “할아버지가 대령으로 예편하셨다”고 고백했다. 박하선은 “(할아버지와) 어렸을 때 같이 살았다. 어떻게 군인 생활을 하셨는지 궁금했다”며 “그래서 군인이 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 월간지 여성중앙 5월호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박하선의 할아버지는 육사 3기 출신이다. 육사 2기 박정희 전 대통령의 한 기수 아래 후배였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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