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최고스타' 커리, 한국팬들과 뜨거운 첫 만남

  • 등록 2017-07-27 오후 1:16:44

    수정 2017-07-28 오전 8:03:54

NBA 최고스타 스테픈 커리가 국내팬들과의 만남에서 자신의 주특기인 3점슛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언더아머 제공
스테픈 커리(오른쪽)가 친동생인 세스 커리와 함께 직접 드리블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언더아머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을 방문한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29·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국내 팬들과 뜨거운 첫 만남을 가졌다.

커리는 2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언더아머-스테픈 커리 라이브 인 서울’ 행사에서 2000여명의 팬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의 초청으로 한국에 온 커리는 친동생이자 역시 NBA 선수인 세스 커리(27·댈러스 매버릭스)와 함께 했다.

커리는 현존하는 농구 선수 가운데 최고 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속팀 골든스테이트를 두 번이나 NBA 정상에 올려놓았고 2015년과 2016년에 2년 연속 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특히 2015-2016시즌에는 1위표 131표를 모두 휩쓸어 NBA 사상 처음으로 만장일치 MVP에 등극하기도 했다.

특히 커리는 엄청난 3점슛 능력으로 NBA의 역사를 새로 썼다. 2014년 11월 13일부터 2016년 11월 3일까지 157경기 연속 3점슛 성공 기록을 세웠다. 2015~2016시즌에는 한 시즌 최다 3점슛 기록(402개)을 갈아치웠고 NBA 역사상 처음으로 5시즌 연속 200개 이상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날 커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팬들에게 자신의 농구 기술과 노하우를 선보였다. 농구 유망주에게 자신의 기술들을 전수하는가 하면 동생 세스 커리와 팀을 나눠 미니 농구 게임을 펼치기도 했다. 미니게임에선 한국 농구의 레전드인 우지원(44), 이미선(38)도 함께 했다.

3점슛 대결을 통해 슛을 성공시킬 때마다 기부금을 적립하는 이벤트도 가졌다. 커리는 여독이 덜 풀린 가운데서도 녹슬지 않은 3점슛 실력을 뽐내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동생 세스 커리는 하프라인에서 슛을 성공시켜 이날 팬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커리는 “한국 팬들이 보여준 열정에 크게 감동했다. 처음 찾은 한국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 영광이었다”라며 “남은 시간 팬들과 더 가까이에서 교감하기 위한 의미 있는 일정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방문이 기쁘고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한국의 모든 것을 즐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커리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3일 간의 방한 일정을 소화한다. MBC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녀 골퍼' 이세희
  • 돌발 상황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