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첩보물의 힘…'공작', 치열한 경쟁 속 100만 돌파

  • 등록 2018-08-11 오전 10:15:46

    수정 2018-08-11 오전 10:15:46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영화 ‘공작’이 호평 속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작’(감독 윤종빈)은 개봉 4일째인 11일 오전 7시 기준으로 누적관객 112만명을 기록했다.

‘공작’은 ‘신과함께-인과 연’의 흥행 돌풍 속에서도 격차를 벌리지 않으면서 이 같은 성과를 일궜다. ‘공작’은 서사의 힘이 큰 작품이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실화, 대사와 심리 묘사만으로 끝까지 긴장감을 잃지 않는 밀도 높은 만듦새, 그러면서도 잠깐잠깐 긴장감을 이완시키는 엉뚱한 위트가 어우러져 웰메이드 첩보물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공작’은 글로벌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했으며 국내 영화 사이트 CGV에서 골든에그 지수 91%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 제71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스크리닝에 초청받아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영화임을 입증했던 바다.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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