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새 프로그램 공개…4회전 점프 3차례 단독 배치

  • 등록 2017-07-27 오후 2:05:27

    수정 2017-07-28 오전 8:04:07

[이데일리 스타in 스포츠팀] 한국 피겨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16·휘문고)의 올림픽 시즌 새 프로그램이 27일 공개됐다.

차준환은 쇼트 프로그램에서 쿼드러플(4회전 점프) 살코 한 차례를 시도하고, 프리스케이팅에선 쿼드러플 토루프와 쿼드러플 살코를 각각 한 차례씩 단독으로 뛴다. 차준환은 귀국 당시 프리에서 쿼드러플 살코를 다른 점프와 붙여 뛰는 콤비네이션으로 시도한다고 밝혔지만, 프로그램 계획서에선 쿼드러플 살코를 단독 점프로 배치했다.

차준환은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챌린지 대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표선수 선발전에 출전에 앞서 단독 점프로 쿼드러플 살코를 구성했다. 안정적인 안무를 펼치기 위해 콤비네이션 점프 대신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차준환의 새 시즌 쇼트 프로그램은 원리퍼블릭이 리메이크한 루이 암스트롱의 ‘왓 어 원더풀 월드’(What a Wonderful World), 프리는 구스타브 홀스트의 관현악 모음곡 ‘더 플래닛’(The Planets)에 맞춰 구성됐다. 안무는 데이비드 윌슨이 맡았다.

차준환이 쇼트와 프리스케이팅에 쿼드러플 점프를 3차례 시도함에 따라, 한국 피겨 남자 싱글 최고점이 경신될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공인 최고점은 차준환이 지난 3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총점 242.45점이다. 차준환은 그동안 주니어 무대에선 쇼트프로그램에서 쿼드러플 점프를 뛸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프리스케이팅에서만 두 번의 쿼드러플 점프를 시도했었다. 이번 시니어 무대에선 쿼드러플 점프를 세 차례나 시도할 수 있어, 모두 클린으로 처리할 경우 총점이 오를 수 있다. 쿼드러플 토루프는 기본 점수가 10.3점, 쿼드러플 살코는 10.5점으로 3회전 점프 중 가장 점수가 높은 트리플 악셀(8.5점)보다 약 2점 정도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이날 차준환은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대회 전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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