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다음번 페더러 만나면 더 공격적으로 경기할 것"

  • 등록 2018-03-16 오후 6:47:32

    수정 2018-03-16 오후 7:03:04

로저 페더러를 상대로 백핸드를 날리는 정현.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7·스위스)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정현(22·삼성증권 후원)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더욱 커진 모습이었다.

정현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797만2535달러) 8강에서 페더러에게 세트스코어 0-2(5-7 1-6)로 졌다.

호주오픈 준결승에 이어 49일 만에 가진 리턴매치에서 세계 1위 페더러에게 다시 패한 정현은 “일단 페더러와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좋은 경기해서 일단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페더러에게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던 경기였다”며 “다음에 만나면 조금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번에 페더러 선수랑 경기를 하게 된다면 좀더 공격적이어야 한다”며 “리턴에 있어서 더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현은 다음 주 랭킹 발표 때 새로운 아시아 넘버원이 된다. 현재 세계 26위인 정현이 다음 주 23위까지 오르는 반면 현재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25위였던 니시코리 케이(일본)은 랭킹 포인트 180점이 다음 주에 소멸되면서 다음 주 랭킹이 30위까지 내려간다.

“다음 주에 랭킹 발표가 되서 아시아 넘버원이 돼 한편으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정현은 “니시코리를 정말 존경하고, 앞으로 부상에서 벗어나서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으면 좋겠다”며 “제가 한국선수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가려지지 않는 미모
  • "내가 몸짱"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